728x90 버티풀크라운/우디스 북클럽56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 이틀 미루던 일들을 한 가지씩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활동으로 저 책 궁금한데?하고 호기심을 가졌다가 읽어야 하는데 읽어야 하는데 하면서 안 읽었던 책 읽기를 하기로 했다. 로마인 이야기는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작가님의 필력이 주는 흡입력에 많은 사람들이 읽은 베스트 셀러로 로마의 장구한 역사처럼 긴 내용으로 인해 읽어 볼 엄두를 못 내던 작품이다. 전체 15권으로 1권을 읽다가 포기 했던 경험이 있다. 이번에 1권을 완독하게 되면서 내용 정리 겸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 보고자 한다. Rome was not built in a day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경구로 어떤 화려하고 거대한 것도 그 시작은 작았다라는 의미로 격려의 말 .. 2023. 4. 4. 대학의 탄생 본 블로그는 대학의 탄생 책을 보면서 흥미로웠던 부분과 개인적인 생각을 혼합해 적은 내용입니다. 중세의 대학은 수공업자들이 도제 교육을 통해 모이기 시작하고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길드를 설립했던 것처럼 학생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설립됐다. 볼로냐의 학생들은 먼저 도시 주민들의 횡포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러한 의미에서 대학, 즉 조합을 결성했다. 새로운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방세와 필수품값이 급등하였고 학생들 개개인이 그러한 폭리에 맞서 싸우기에는 힘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학생 집단은 자신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으며 주민들과 협상을 벌이곤 했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대학에는 사람들만 있었지 아직 건물 같은 것은 없어서 언제든지 이동이 자유로웠기 때문이.. 2023. 2. 20. 찰스 다위 자서전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 왔다" 출처 : 위키백과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 왔다 찰스 다윈 자서전을 읽고... 찰스 다윈의 아버지 로버트 다윈은 성공한 내과의사였다. 다윈은 처음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였고 그 후 신학을 공부하였다.(둘 다 아버지에 의해 배우게 된 것들이다.) 다윈의 신학을 공부하였다는 사실은 상당히 의외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종의 기원을 잘 쓸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다윈은 자연 관찰을 자주하였고 딱정벌레 수집에 열성을 보이기도 했다. 다윈이 진화론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비글호'를 타고 갈라파고스 제도를 여행하면서이다.(우연의 일치겠지만 하필 배 이름이 지랄견으로 유명한 비글이다.) 다윈의 아버지는 다윈이 비글호를 타는 것을 반대했지만 다윈의 삼촌이 다윈의 아버지를 설득한다. .. 2023. 1. 18.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작가님의 대표작 살인자의 기억법을 읽었다. 읽으면서 첫 느낌은 김영하 작가님은 참 독창적인 분이시구나하는 점이었다. 연쇄살인마가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어 간다는 설정도 특이했지만 서술 방식도 살인마가 기억을 잃어가면서 적은 메모를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 독창적이었다. 서술자의 메모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어떤 때는 한 문장이 한 문단이 되기도 하고 띄엄띄엄 독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하고 스리를 더한다. 책을 다 읽고 나고 드는 생각은 어디까지까 진실이였던 걸까이다 너무나 자세하게 묘사되던 은희는 정말 가짜였던 걸까? 민태주는 정말 형사인걸까? 등등 마지막에 모든 진실이 드러났을 때마저 머릿속으로 지금 보여지는 진실도 왜곡된 기억이 아닐까하고 의심을 하게 된다. 은희가 연.. 2022. 7. 28. 이전 1 ··· 4 5 6 7 8 9 10 ··· 14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