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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풀크라운/우디스 북클럽56

이기적유전자 리처드 도킨스 지음, 홍영남 옮김, [이기적 유전자], 을유문화사, 2006 이기적 유전자를 읽고 글을 쓰고 읽기는 하지만 솔직히 내용의 반도 이해하지 못하고 머리에 남기지도 못한 것 같다. 내용이 어려운 것도 이유이겠지만 무엇보다 내가 갖고 있던 선입견과 편견이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한 것 같다. 그럼에도 책을 읽으면서 남은 두 가지와 그 두 가지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하나는 생물은 이기적인 존재라는 것이다. 자연선택, 유전자의 이기적 선택의 결과로 생물들은 진화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기적 개별 행위들의 합이 이타적 결과는 낳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본다. 그리고 모두가 이기적으로 구는 집단은 유지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잘 안다. 지금 각각의 이기적 존재들이 이기적으로 구.. 2021. 3. 28.
걸리버 여행기 풍자 소설을 더 재미있게 읽기위해서는 그 당시의 시대 상황을 알아야 할 것 같다 ​ 스위프트가 풍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 채 책을 읽으니 그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다 ​ 하지만, 글을 읽으면서 어느 정도 나에게도 닿는 것은 스위프트의 시대나 지금이나 인간 본연의 악한 부분은 그대로이기 때문일 것이다 ​ 그 점이 부족한 지식을 갖고 있는 나에게도 그나마 책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 참고로, 라퓨타의 이야기가 나온다고해서 했는데 다음에 애니메이션 라퓨타도 보면 ​ 2차 창작 혹은 모티프에 대해서 생각하며 스튜디오 지브리식 해석을 생각하면 재밌을 것 같다 2021. 3. 25.
김이나의 작사법 음악은 음치, 운동은 몸치 어렸을 때부터 예체능 계열과 거리가 멀었기에 창작에 대한 로망과 동경이 있다 ​ 김이나의 작사법 또한 그러한 동경 때문에 읽었던 것 같다 ​ 책을 읽으면서 나의 잘못 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는데 ​ 나는 시를 지으면 작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 하지만 작사가는 곡에 가사를 입히는 일을 하기 때문에 곡을 먼저 많이 알고 많이 들어야 한다고 한다 ​ 곡에 맞는 가사를 입히는 거 음절과 어절을 고려하고 부르는 가수를 고려해 감정을 서술한다 ​ 시와 작사가 다른 점은 곡에 있다 ​ 나는 책을 읽으며 나의 편견을 깨고 작사하는 법을 처음 제대로 보았다 2021. 3. 25.
우리가 알아야 할 대화법, <비폭력 대화> 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 위한 소리 내 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네가 싫다 해도 안 할 수가 없는 이야기 그만하자 그만하자 사랑하기만 해도 시간 없는데 아이유 - 잔소리 中 위 노랫말 속에는 우리가 흔히 겪는 어려움이 잘 묻어 나와 있다. ​ 우리가 상대방을 위해 하는 말들이 잔소리 혹은 간섭 등이 되어 관계가 소원해지는 경험. 하지만 그렇다고 안 할 수가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계속하게 되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험 말이다. ​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나쁜 말을 할 사람이 어디 있겠냐마는, 우리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좋은 의도로 한 말과 행동들이 나쁜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 ​ 그렇다면 내가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속 시원하게 설명.. 2021.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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