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드라마
개봉 2012.12.19.
감독 톰 후퍼
출연배우 휴잭맨, 러셀크로우, 앤헤서웨이, 아만다 사이프리드
과거의 실수와 잘못...
사람은 자신의 실수와 잘못으로 부터 벗어 날 수 있을까?
심지어 그 실수와 잘못이 어쩔 수 없이 한 것임에도 나는 처벌을 받아야 하는 것일까?
장발장은 조카를 위해 빵 한조각을 훔친 죄로 19년을 복역한다.
복역을 마치고 그는 범죄자라는 낙인으로 인해 직장도 구하지 못하고 잘 곳도 구하지 못한채
차별과 편견을 경험한다.
조카를 위해 한 행동이 계속 자신을 괴롭힌다.
계속 쌓여가는 억울함과 분노속에서,
우연히 만난 마리엘 주교가 장발장을 친절하게 손님으로서 접대해준다.
맛있는 식사와, 따듯한 잠자리를 제공받은 장발장...
그러나
장발장은 마리엘 주교의 은식기들을 훔쳐서 달아나고, 결국 붙잡힌다.
장발장과 함께 온 경관들에게 마리엘 주교는 은식기는 장발장에게 선물로 준 것이라며
은 촛대까지 준다.
마리엘 주교는 장발장에게 용서와 자비를 베푼다.
장발장은 부끄러움을 느낀다.
사람들이 자신을 편견을 가지고 대했다고
자신이 마리엘 주교를 편견을 가지고 대하고
은혜를 배신했다.
장발장은 하나님앞에서 다른 사람으로 살기로 결심한다.
시장이 된 장발장은 자신을 의심하는 자베르 경감을 의식함으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한 팡틴을 충분히 도울 수 있었음에도 돕지 못한다.
창녀촌에서 팡틴을 만난 장발장은 팡틴을 돕기로 한다.
한편,
하나님의 가르침을 지키기 위해 법과 질서를 수호하고자 하는
자베르는
가석방 상태에서 도망친 장발장을 잡고자
법원에 고소하지만 장발장이 잡혔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 소식을 접한 장발장은
고뇌한다.
팡틴과의 약속, 자신의 밑에서 일하는 직공들,
이번 한 번만 눈 감으면 자신으 더 큰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평생 자신을 얽메어 온 과거
빵을 훔친 장발장, 가석방 상태에서 도망친 장발장 과도 결별하게 된다.
하지만,
아무 죄가 없는 이가 자신을 대신해 벌을 받는 억울한 일을 당하게 할 수 없었다.
장발장은 자신이 갖고 있던 명예와 지위를 포기하고
자신이 장발장임을 밝힌다.
다시 도망자 신세가 된 장발장은
팡틴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거액을 주고 코제트를 입양한다.
이 때 장발장은 자신이 그동안 상상도 못했을 새 삶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감을 하게된다.
장발장은 시장으로서의 명예와 지위를 포기하고
옳은 일을 택함으로서 많은 좁고 어려운길로 가게 됐지만
새 삶을 얻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장발장은 시민군의 포로가 된 자베르를 죽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그를 죽이지 않고 놓아준다.
자신을 죽이면 과거의 자신으로부터 벗어나고 도망자 신세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는 장발장을 보며
자베르는 자신의 신념이 흔들린다.
하나님의 법과 규율을 수호하고자 하는 자베르는
법을 키지기 위해 장발장을 잡아야 하지만
장발장에게 빚을 지게 되었다.
은혜에는 보답을 해주어야 한다는 자신의 도덕적 관념과 신념이 부딪치게 된다.
결국, 자베르는 모순을 이기지 못하고 죽는다.
(자베르의 혼란은 이 것 외에데 많았을 것으로 추청되지만 이보다 자세한 이야기는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최후의 순간,
마리우스 앞에서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장발장
극 중 장발장은 계속 해서 이야기한다.
나는 누구인가?
Who am i ?
그는 장발장이다.
빵을 훔쳤던 장발장이고, 가석방 상태에서 도망쳤던 장발장이다.
과거의 행동으로부터, 과거의 자신으로 부터 벗어나고자 했던
장발장은 결국 과거의 자신을 고백하게 된다.
장발장의 죄는 장발장을 평생 쫓아다니고
장발장에게 계속 묻는다
나는 누군인가?
마리엘 주교가 빵을 주었던 이는 억울함에 분노 가득한 장발장이었다.
장발장은 자신 때문에 억울하게 벌받는 이가 생기게 할 수 없었다.
마리엘 주교가 친절하게 대우해주었던 이는 굶주리고 잘 곳이 없던 장발장이었다.
장발장은 억울하고 비참하게 죽어가는 팡틴을 외면할 수 없었다.
장발장 본인이 원래 어떤 사람이었는지 떠오릴 때마다
장발장은 자신이 가진 것들을 다 내려놓고 포기하고 옳은 길을 선택한다.
그리고
그가 옳은 길을 선택할 때마다 하나님이 그에게 새 삶을 경험하게 해주신다.
장발장이 가진 것 모두가 다 마리엘 주교의 친절로부터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자베르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었을 때
장발장은 자신의 죄를 인정한다.
장발장은 하나님을 핑계삼고 거짓 약속을 하지 않았다.
장발장은 항상 자신이 할 일을 다했을 때 벌을 받기 위해
자베를 앞에 나타나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자베르에게 복수할 게 없음은
잘못이 자신에게 있고 자베르는 자신의 의무를 다했을 뿐이었다.
마리우스 앞에서 장발장은 코제트를 위해 숨겨왔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는다.
조카를 위해 빵을 훔친 장발장은 19년의 복역을 통해 그 죄의 댓가를 치룬다.
이제 팡틴과의 약속과 코제트를 위해 유예 받았던 죄에 대한 최후의 심판(죽음)이 다가 오고 있다.
장발장은 옳은 선택속에서 눈이 밝아지고
새 삶을 살았지만
그는 여전히 장발장이 었고
그의 죄는 여전히 그에게 남아있다.
그는 장발장으로서 생을 마감하고
하나님은 장발장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
사람이 죄책감으로부터 도망 칠 수 있을까?
사람은 죄책감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다.
과거의 실수와 잘못은 바로잡을 수 없고
자신을 속인 자는 영혼이 죽어간다.
하지만 다행인 점은
하나님은 잠시 심판을 유예해 주시고
새 삶을 허락해 주신다.
그리고 용서해 주신다.
우리가 누구인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잊지않고 그 받은 은혜를 생각하며
옳은 일을 하고
주신 새 삶에 감사하며
심판과 함께 있을 용서와 사랑이라는 하나님의 판결을 기다릴 뿐이다.
레 미제라블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나요?
법과 규율 질서속 에서만 있나요?
불쌍한 사람들을 향한 긍휼한 마음
법과 질서를 어겨서라도 지켜주어야 할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도망치지 않고 자신의 죄에 대해 책임지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이 나에게 새 삶을 허락해주시고 나를 사랑해주셨기에 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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