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대학원 탈출일지를 보고

 

 

 

출처 네이버 웹툰

어? 벌써 졸업할 때가 되었네...

 

어쩌지 아직 사회로 나가기엔 배운게 없는 것 같은데

 

취업한 선배들 보면 지방근무에 교대근무에 엄청 힘들어 보이던데

공부를 더하고 싶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원 공부는 다르지 않을까?

 

대학원이라도 갈까???

 

하는 대학원생들의 마음을 잘 반영한 웹툰 대학원 탈출일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베스트 도전 만화를 잘보지 않던 필자가 베스트 도전에서 보던 몇 안 되는 만화 중 하나였던

대학원 탈출일지가 정식연재 된 모습을 봤을 때는 누구보다 반가웠다.

 

일반 대학원에 다녀 본 적이 없고 공대생이 아니었던 필자로서는 랩실에서 근무 해 본적이 없었지만

대학원 탈출일지는 그런 것들을 뛰어넘어 청년 세대의 마음을 잘 반영한 작품이었고

뛰어난 공감력으로 재미를 선사한 작품이다.

 

특히, 중간 중간 넘치는 드림과 재치는 작품을 보면서 피식피식 웃게 만든다.

 

대학교을 열심히 다닌 죄로 선택당한 자

(작은 야근과 과도한 업무로 인해)도피처로 대학원 선택한 자

아직 사회에 나가기엔 준비된 게 없는 것 같고 대학원은 뭔가 다를 것 같아 선택한 자

 

등 공감이 가는 지원동기

 

교수님들도

학부생에게는 친절하지만 대학원생들에게는 까칠한 교수님

토,일요일도 출근시키며 학생을 기계처럼 다뤄 공장주인이라고 불리는 교수님

신이 지능을 제외하고는 그 무엇도 넣지 않다는 교수님 (사회생활능력, 머리 뿌리 힘 등등)

돈이 없는 놀부형(놀부인데 돈이 없음)

노예 12년형(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우리의 공감을 사는 교수님들 소개부터

(대학원을 다니면서 인성과 학위를 교환한다고 한다)

 

화려한 홈페이지에 속지마라

(네가 그 홈페이지를 관리해야한다는 뜻이다.)

라는 현실적인 조언과

 

공식적인 출근은 9시부터 6시까지인데 대학원생들은 8시부터 10시까지 있는

돌이켜 보면 이상한 연구실(주인공인 간 연구실ㅋ) 소개까지 살이되고 피가 되는 이야기들을 해 준다

 

글로만 봐도 공감과 무수히 많은 드립이 가득하지만

글과 함께 봤을때 그 묘미를 더 더하는 대학원 탈출일지는

심심할때 지하철에서 오고가며 보기 좋고

공감이 가 더 와닿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