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웹툰
팬이 너무 그림을 잘 그리고 스토리도 잘짜면 어떻게 될까?
이러한 가정의 대답을 주는 작품이 있으니 바로 웹툰 덴큐이다.
덴큐는 웹툰 덴마의 팬이 네이버 베스트 도전에서 그리던 팬픽으로 스토리를 인정받아 작가의 허락하에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연재를 하고 있다.
덴큐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덴마에 대한 이야기가 선행되어야 하지만
덴마의 방대한 스토리를 다루러면 많은 준비와 생각이 필요해
여기서는 살짤만 언급하고 덴마보다 덴큐를 먼저 이야기하고자 한다.
웹툰 덴마는 방대한 세계관과 작가님이신 양영순 작가님의 스토리 텔링 능력으로 재미를 얻어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명성을 얻은 작품이다.
꼬마의 몸 속에 들어간 우라노의 사천왕 다이크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의해
납치돼 억지로 꼬마의 몸 속에 정신이 들어가게 되고 육체를 인질로 잡혀 어쩔 수 없이 우주 택배기사 일을 하며
겪는 이야기들을 그린 작품이다.
(세계관이 점점 넓어 지며 후에는 덴마와 다이크는 조연이 되어 버린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에서 감동을 주던 덴마는 양영순 작가님 특유의 무수한 떡밥을 회수하지 못한채
새로운 우주를 향해 여행하는 형태로 결말을 맞았고 많은 팬들이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독자들이 관심있을 많안 걸로 대책없이 던지고 나중에 수습한다는 이야기 돌 정도였다.)
덴마의 팬들은 잦은 지각(지각이 너무 심해 다음 회차가 연재되어야 할 때까지 연재를 못한 적도 있다.)도
감수하면서 스스로를 덴경대(작중 백경대라는 경호조직을 따서 이름 붙임)라
부르며 연재 등록 호출 알림이 오면 바로 볼 정도로 덴마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면서
지각하더라도 연중만은 하지 않기를 바랐는데 납득하지 못한 결말에 팬 중 한명이 덴큐를
베스트 도전에서 연재한 것이 덴큐의 정식 연재로 이어졌다.
(진정한의 의미의 성덕!)
작 중 마왕을 작 중 공자라는 캐릭터가 죽일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인물이 마왕이 되면서 모두가 공자가 왜 같은 편인 마왕을 죽이게 될지
기대하고 보던 중 떡밥 회수가 안 되었고
덴큐는 베스트 도전에서 이에 대한 납득할만한 대답을 내놓는다.
(평상시 두려움에 떨면서 살던 마왕이 자신이 공자에 의해 죽은 것으로 조작한다는 내용이다.)
덴큐의 백감독 작가님은 양영순 작가님의 팬 답게 독자들의 아쉬워 하는 부분을 긁어주며
팬들의 욕구를 해소시켜주고 재미를 주는데
덴큐의 시작을 수업을 시작하자고 하는 부분부터 그렇다.
(양영순 작가님이 풀루타르코스의 영웅전을 연재할 당시 자 오늘 수업은 여기까지하고 연재를 마친 적이 있어
이는 팬들에게 있어 영웅전을 떠올리게 하며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려준다.)
초반에는 덴마에서 무리하게 뿌려진 떡밥들을 많이 회수해 주는데
특히, 왜 제목이 덴마인지를 설명해준다.
(그렇다 무수하게 뿌려진 떡밥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풀어나가느라 본 스토리와 주인공인 덴마의
이야기가 풀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1화에서 덴마가 캐릭터의 이름이 아니라 작 중의 사이비 종교단체 태모신교의
비밀 프로젝트명이었음을 알려주며 덴마라는 이름에 대한 독자들의 궁굼증이자
작품의 메인 스토리를 정리해 주었다.
덴마는 덴마 프로젝트와 관련된 이야기 였던 것이다.
이것만 해도 큰 업적이지만 덴마의 팬들이라면 모두가 보고 싶어했던 다이크가
백경대를 날려버리는 장면을 그려주신다.
그리고 최근엔 이전에 짧은 에피소드로 출연했던 조연들을 메인 이야기에 편입시켜 다시 등장시킴으로서
이야기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어 떡밥회수와 덴마 팬들을 위한 서비스를 넘어선
백작가님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시다.
(아직 풋내기 정치가였던 야엘로드의 야엘이 노련한 정치가가 되어 다시 등장한다.)
덴마의 팬 중 한명으로서 덴큐가 덴마의 이야기를 잘 마무리 지으면서
작가님도 자신의 개성을 잃지 않고 잘 되시길 바라본다.
'버티풀크라운 > 스노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툰 필리아로제를 보고 (0) | 2023.02.20 |
---|---|
웹툰 대학원 탈출일지를 보고 (0) | 2023.02.20 |
웹툰 물위의 우리를 보고 (0) | 2023.02.17 |
웹툰 애늙은이를 보고 (0) | 2023.02.17 |
웹툰 꼬리잡기를 보고 (0) | 2023.02.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