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시리즈
웹툰 애늙이는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잔불의 기사의 프롤로그 격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견습기사 트루디아는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견습기사에서 제적당하고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할아버지를 돕게 된다.
하지만 저주에 걸린 트루디아는 이내 쓰러지고 불멸의 몸을 가지고 있던
할아버지는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 난다.
도움을 받은 할아버지는 자신의 과거 연인 스텔라를 닮은 트루디아를 보며
트루디아가 이유없이 자신을 도우려 했다는 사실에 그녀의 병을 치료해주기로 한다.
오랜 세월을 살아 온 할아버지는 자신의 기억을 봉인한 상태였고
할아버지의 기억이 봉인된 물건들을 찾아 여행을 시작한다.
의술의 기억, 마법의 기억이 봉인된 물건들을 찾아 다니면서 여러 인물들과 얽히고
할아버지가 과거에 겪은 사건들과 왜 불명이 되었는지가 점점 알려지게 된다.
불멸이라는 소재가 주는 쓸쓸함과 외로움을 잘 표현해 냈을 뿐만 아니라
용, 기사, 장군등 작품만의 독특한 설정들을 매력있게 풀어내는 수작이다.
기사는 명예를 위한 존재
그리고 그 기사의 명예를 저버린 악마기사를 처단하고
기사들이 명예를 위해서만 살기로 선언한 악마 기사 사건과
악마 기사를 처단하는데 큰 공을 세우고 사라진 검붉은 하마 힌셔
그리고 힌셔의 행방불명에 얽힌 할아버지(작 중 람이라 이름지어진다.)
한편의 서사시를 듣는 느낌으로 람이 살아온 세월동안 겪은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최종장에 가서는 람이 불멸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밝혀진다.
애늙이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이는데
캐릭터들 하나하나의 이야기를 매력적이게 풀어내신다.
검붉은 하마 힌셔,
그녀의 연인이자 대장장이 그노제스
최강의 기사
투구를 쓰고 기사를 사냥하는 기사
순수하고 순박한 용
전설의 마법사
검성의 제자
(개인적으로 제일 안쓰러운 캐릭터는 람이 자신을 버렸는지도
모른채 몇 백년간 람과의 약속을 지키며 산 네프렌이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각자의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내기 위한 외전이 나올 정도이다.
불명이 주는 외로움과 쓸쓸함
압도적인 힘을 지녔지만 스스로 명예라는 족쇄를 채워
황제로부터 제약을 부여 받는 기사들
중간중간 어색함 없이 들어가 작품의 몰입을 돕는 스토리 텔링
여러 장점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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