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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풀크라운/스노우

웹툰 집이 없어를 보고

by 꾸깃쿠크 2023.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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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웹툰

웹툰 '집이 없어'는 와난 작가님의 작품이다.

 

와난 작가님은 캐릭터들 스토리텔링을 잘하는 작가님이신데

이번 작품은 누구도 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스토리텔링에 성공하셨다.

 

초반에 주인공 고해준을 괴롭히며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세탁기를 돌리는데 성공하셨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귀신을 보는 엄마 밑에서 자란 해준은 고등학생이 되자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로 무리해서 진학한다.

 

드디어 집에서 벗어 났다고 생각하고 전재산을 가지고 나왔는데

바로 소매치기를 당하고 그날 밤 소매치기를 한 백은영을 찾아 지갑을 돌려달라 소리친다.

 

몸 싸움 중 해준은 칼레 찔리게 되고 기숙사 신청 시기를 놓치고 만다.

 

집에 다시 돌아가기 싫었던 해준은 구 기숙사에 머물기로 하고 가는데

구 기숙사는 귀신이 나올 것처럼 생긴 폐가였다.

 

그곳에서 어떻게 사냐며 소리치다 일학년 한명이 구 기숙사에 산다는 이야기에

일학년을 보로 구 기숙사에 들어간다.

 

그런데, 구 기숙사에 산다던 일학년이 해준의 지갑을 훔치고 칼에 찔리기 까지 만든 은영이었다.

 

하지만, 은영은 마치 해준을 처음 보는 것처럼 행동하고 긴가민가하는데

은영의 품에서 해준의 지갑이 떨어지고

은영은 해준의 지갑을 훔치고 칼에 찔리게 하고 모른척까지 한 파렴치한이 된다.

 

이 외에도 기레기같은 행동을 하며 욕을 먹는 김마리 등의 인물들이 나오나

각자 모두 주인공 고해준과 얽히면서 세탁기를 훌륭하게 돌리 신다.

 

처음에는 귀신이라는 소재와 백은영이라는 빌런이 등장해 고해준과 티키타카를 하는 내용이지만

어머니의 지나친 관심과 집착으로 마음 고생을 하던 박주완의 등장과 다른 친구들이 등장하면서

해준이 점점 마음의 어둠을 걷어가고 이제는 백은영의 이야기까지 왔다.

 

빌런처럼 보이는 친구들이 모두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친구들이고

그런 친구들이 서로의 부족함으로 인해 싸우기도 하지만

점점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통한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찌질하게 나오지만 그저 빛인 주완이)

 

처음에 개그를 유발하는 요소를 쓰이던 귀신이라는 소재는

해준의 고독과 마음의 어둠을 표현하는 소재가 되는 등

연출 면에서도 뛰어난 면을 보여주신다.

 

뛰어난 캐릭터성과 각자 부족한 면이 있지만

서로 어울리며 내면적인 성숙을 이뤄가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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