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할 웹툰은 극야입니다.
우선 극야가 무엇인지 생소할 분들을 위해 극야에 대해서부터 설명 해야 할 것 같다.
극야란?
영어로 "polar night" 극지방에서 겨울철에 해가 뜨지 않고 밤이 지속되는 기간을 말한다.
한국의 소방관 차동환은 소방 진입을 막는 자동차를 소방차로 그대로 받아버리고 소방진입을 하면서 여론의 질타를 받는다.
창문만 깨서 차를 옆으로 주자시킨 다음 진입할 수도 있지 않았냐?
혹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경미한 사항에 너무 과한 대응이다. 등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차동환은 창문만깨기 위해 소방차에서 내리고 주차까지 하는 몇 분이 구조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골든타임이 될 수 있고 몇 분을 아꼈기 때문에 사망자가 없을 수 있었다고 반박한다.
차동환을 이해하지만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던 상관은 차동환에게 여론이 잠잠해질때까지 한중일 합동 남극기지 파견을 추천하고 차동환은 남극기지 파견에 자원하게 된다.
그리고, 남극기지 파견할 상대를 찾던 소방청 김경민 과장은 차동환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력에 차동환을 무시하지만 공군 기동정찰 사령관 소장 정기선으로 차동환이 단연코 최고라는 연락을 받고 그를 선발하게 된다
차동환은 군사기밀로인해 말할 수 없는 많은 군사작전을 성공한 인물이었다.
그렇게 차동환은 남극기지에 파견을 가게 된다.
남극기지에 도착한 차동환은 일본팀이 탄 버스가 크레바스에 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팀 모두를 구해낸다.(여의사를 구조하지만 이 웹툰에 러브라인같은 건 없다.)
이후 남극은 밤이 지속되는 극야에 돌입하게 되고 이야기는 극야가 끝나는 시점으로 흘러간다.
남극기지의 대원들은 어떠한 돌을 발견한 후 서로의 사이가 안 좋아져 있었고 그중 한 연구원(지질학자 천기욱)이 광적으로 돌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었다.
밥도 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고 연구를 하는 연구원에게 조리팀이 식사를 가져다 주러 가는데
자신의 연구를 타인에게 뺏길까 극도로 예민했던 연구원은 인기척을 느끼자 자신의 손가락을 샘플이 들어있는 샬레에 넣어 버린다.
잠시후 연구원은 더위와 배고픔을 호소하며 식당으로 찾아오고 식당에 있던 조리원들은 연구원에게 식사를 주려다가 습격을 당하고 만다.
공격적 성향을 보이는 연구원을 생포해 의무실에 눕혔는데 연구원에게 공격을 당한 사람들이 차례로 공격적 성향을 보이며 다른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전염이 퍼지기 시작한다.
사태를 보고 받은 연구기지 대장 리시콴은 이 사실을 기지내의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기 위해 방송실로 가고 차동환에게 이 사태의 원인을 밝힐 수 있도록 천기욱의 연구실에서 단서가 될만 한 것들을 챙겨오라고 지시한다.
원인 모를 사태에서 방송실을 되찾고 안전을 위해 자신의 자리를 지키거나 안전이 위협받을 경우 비상대피동으로 이동할 것을 방송한다.
한편, 이번 원정을 후원한 댓가로 남극기지에 파견 온 후원자의 딸 리메이린은 경호원 왕가오창과 도망치다 한국인 강승권을 만나게 되고 리메이린과 강승권만을 비상대비동으로 보내고 좀비들을 상대하게 된다.
좀비들을 피해 비상대피동으로 가던 강승권은 리메이린이 뒤쳐지자 버리고 도망치고 리메이린은 좀비들을 피해 사다리에 오르다 문이 잠겨있자 눈위로 뛰어내리고 골절상을 입게 된다.
(비상대피동에 도착한 강승권은 맥주부터 마신다. 이후 계속해서 강승권은 쓰레기 짓을 한다.)
한편, 차량기지에 있던 부대장과 대원들은 방송을 듣고 남을지 떠날지 고민하다 부대장의 믿음직스럽지 못한 모습, 부적절한 조치와 한국인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일본인 대원들이 차량기지에 남자는 부대장의 지시를 무시하고 기지를 떠난다. 일본인 대원 스스무는 떠난 기지에서 쓰러져 있는 리메이린을 발견하고 비상대피동에 도착한다.
이후, 대장 리시콴과 의사 노조미 일행은 비상대피동에 도착하고 3분이 지난후 비상대피동으로 들어오라는 강승권을 만나게 된다. 비상대피동에 차동환도 합류하나 리메이린의 상태가 심각했고 치료를 위한 수술을 위해 장비가 있는 본관에 있는 의무실로 가야했다.
노조미와 차동환이 본관으로 환자를 이송시키기 위한 준비를 하는 동안 대장 리시콴은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고자 최초 발병자인 천기욱의 연구일지(차동환이 갖고온)를 읽는다.
사건은 남극에 떨어진 운석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철부지 어린애이면서 관광객 취급을 받던 리메이린이 운석을 발견하고 지질학자 천기욱이 운석을 조사하다 생물의 화석을 발견한다.
그런데 천기욱이 중간발표를 하자 문제가 생긴다.
왕가오창은 리메이린이 최초발견자이니 최조 발견자로서 리메이린이 등재되야 한다고 주장하고 중국인들이 이에 동조한다. 한국인들은 운석을 운반한 것은 차동환이니 한국의 기여가 더 크다 주장하고 서로 대립한다.
리시콴이 한중일 글로벌 남극기지의 연구 실적은 법적으로 한중일 모두가 공평하게 나눈다고 정리하지만 한중일 사람들간의 신뢰에 금이 가고 중간발표를 한 천기욱은 엄청난 발견을 자신의 것으로 하고자 한다.
먹지도 자지도 않고 연구를 계속하던 천기욱은 운석의 화석에 있는 생명체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알게되고 최초의 외계생명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이 놀라운 발견을 다른 사람들이 가로챌까봐 비밀로 숨긴다. 그리고 지구의 세균감염으로 인해 생명체가 죽을까봐 손톱을 깍던 천기욱은 수면부족으로 인해 졸다가 상처를 입고 그 상처입은 손가락이 샘플이 들어있던 샬레에 들어가 감염되었던 것이다.
지질학자인 천기욱은 감염과 생명체에 대한 것은 잘 몰랐기 때문에 천기욱이 발견한 것을 숨기지 않고 다른 연구자들과 협업했다면 막을수도 있었을 것이다.
의사 노조미, 스스무, 리시콴, 왕가오창, 차동환, 한국인 총무 등 대원들이 리메이린을 위해 다시 좀비들이 득실거리는 본관으로 가고 떠나기 싫었던 강승권은 비상대피동에 남아 다른 기지에 구조 요청을 하는 명령을 받게 된다.
좀비들을 피해 간신히 본관에 도착하나 한국인 총무가 감염되고 만다.
우여곡절 끝에 수술이 진행되고 차동환은 대장에게 건의해 본관내에 좀비들을 죽일 것을 제의한다.
리시콴이 이를 받아들이고 차동환은 좀비들을 하나하 죽인다.
그런데, 차량기지에서 도망친 일행들을 통해 펭귄이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사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남극에서 감염자들을 다 죽이지 못하면 감염이 전지구적으로 퍼질 수 있다는 위협이 생겼다.
이를 들은 대원들은 감염자들을 소탕할 작전을 세우게 되고 가스창고에 감염자들을 모아 터트리기로 한다.
과연 작전이 성공할지 그리고 누가 생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차량기지에서 탈출한 한국인 대원 둘 지구방위대 옐로와 블루는 생존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읽어 보길 추천한다.
이 웹툰은 스토리는 좀비감염으로부터 생존하는 전반부와 좀비감염의 확산을 막기위한 후반부로 스토리를 나눌 수 있다. 후반부의 스토리는 읽어보길 추천한다.
스토리외에 이 웹툰의 매력은 캐릭터성과 연출에 있다.
레벨차로 불리는 먼치킨 차동환
그에 견줄말한 무력을 지녔으나 리메이린에게 충성을 하는 왕가오창의 변화
(리메이린에게만 충성하며 그녀만 신경쓰다 다른 이들을 동료라 생각하기 시작한다.)
자신들을 지구방위대라고 하며 티키타가하는 한국인 대원 둘
사랑하던 연인을 잃기 전 결혼을 하는 한국인 대원
대장이 가장 위험을 무릅쓰다는 리시콴 대장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작품의 재미를 살린다.
또, 중국인은 중국말로, 일본인은 일본말이 나오고 서로 대화하는 장면에서는 영어를 같이 넣어주면서 장면 장면에 사실감과 현장감을 더해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현장감이 영화를 보드는 듯한 인상을 준다.
좀비물은 보통 무리에서 떨어진 인물들이 죽기 마련인데 우리의 주인공 차동환은 그런거 없다. 오히려, 일행들과 함께 있을 때 일행들을 지키느라 전투력이 떨어진다.
캐릭터성은 글로 서술하기 보다 직접 읽어 보는 것이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에 이 정도만 쓰고자 한다.
작품 속 그의 명대사를 남기며 마무리 짓고자 한다.
Here comes the fire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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