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어린이 해방군 총사령관 방구뽕 씨의 이야기이다.
배우 구교환님이 나오신 화인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색깔을 보여주는 회차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가는 드라마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변호사가 나오는 법정드라마이지만 전형적인 법정물에서 벗어나
재판의 승리하는 변호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사회적 이슈와 그에 대한 메시지, 인물들 간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 같다.
이번화는 학원 원장의 아들이
학원에가려는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가서 논 사건으로
납치 혐의가 적용된 사건이다.
아이들은 놀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방구뽕 씨를 모두가 이상하고 모자른 사람이라고
보는 가운데 영우가 방구뽕 씨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지 대화를 해봐야한다고
방구뽕 씨의 어머니에게 말하는 장면이 이번화의 메세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줬다.
한편, 이번화는 사건의 주된 스토리 외에 인물들 간의 관계위주로 드마라를 봤다.
한바다의 변호사들이 피고인의 심신미약을 주장하기 위해 증인 신문을 하는데
우영우는 방구뽕 씨는 윤리적으로 문제되는 행동을 한 파렴치범이 아니라
사회를 개혁하기 위해 죄를 지은 사상범으로 보아야 그의 사상이 욕되지 않게 할 수 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자신들의 의견을 재판 중에 반박해 버린다.
권민우 변호사가 우영우 변호사의 돌발행동으로 인해 재판이 불리해졌으니 패널티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정명석 변호사에게 이야기하고 정명석 변호사는 일을하며 의견이 다를때는 잘잘못을 따지며 상벌을 주는 게 아니라 서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자신은 상벌을 주며 일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 회차 내내 영우가 준호에 대한 마음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가운데
준호는 자폐가 있는 영우를 가벼운 마음으로 좋아하면 안 될 것 같아 고민한다.
준호는 친구인 권민우 변호사와 대화 하다가
자신이 가벼운 마음이 아님을 깨닫고
준호도 영우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며 회차가 마무리 된다.
이번화는 우리나라의 교육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우영우식으로 풀어간 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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