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멸망 이후의 세계를 보고

 

 

출처 네이버 웹툰

 

 

웹툰 멸망이후의 세계는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유명한 싱과 숑 작가님의 작품이다.

 

세상에 갑자기 탑이 등장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탑에 소환된다. 탑의 소환에 응한 사람들은 타워 워커라 불리며 탑을 오르기 위해 싸웠다. 그런데 우연히 회귀의 돌이 발견되고 탑을 오르기만 하던 사람들에게 회귀라는 선택지가 주어진다.

 

그렇게 많은 워커들이 회귀의 돌을 사용해 과거로 회귀하고 주인공 재환은 회귀후 남겨질 지금 세상을 지키기 위해 회귀하지 않고 홀롤 끝까지 타워를 오른다.

 

탑에 홀로 남겨진 재환은 찌르기를 수없이 연마하며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며 탑의 꼭대기에 도달하고 탑의 꼭대기에서 악마 비스트레인을 만난다. 그리고 악마 비스트레인으로부터 회귀의 돌이 몽마의 돌이었으며 회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리고 시스템 메세지를 통해 자신이 튜토리얼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 재환에게 비스트레인은 지금의 모든 기억을 간직한채 본게임에 참여할 자격을 주겠다고 한다.

 

재환은 자신이 있던 곳이 몽마 뮬라크가 만든 탑이라는 것을 시스템 메세지를 통해 알게되고 악마 비스트레인을 믿을 수 없어 제안을 거절한다.

 

비스트레인을 거부하며 찌르기를 반복하던 재환은 어느순간부터 비스트레인의 머리 위로 그가 하는 생각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모든 것을 의심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 이해가 자신을 잊는 망아의 단계에 오자 가능한 것이었고 재환은 거짓말을 하는 비스트레인을 무찌르고 탑의 다음층 환상수의 줄기로 가기 위해 탑의 꼭대기를 부순다.

 

재환의 말도 안되는 무력에 탑의 꼭대기가 부서지고 재환은 새로운 세상에 나온다.

 

그곳은 망자들의 세계로 이미 죽은 사람들이 가득했고 재환의 눈에는 시체처럼 보이는 사람들 가운데서 재환은 사람들의 오염을 막고 새로운 성주가 되면서 희망으로 떠오르게 된다.

 

이미 죽고 죽고나서도 절망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재환은 희망으로 부상하고 이전 뮬라크가 창설해 살아날 수 있는 환상수의 열매를 따러 갔던 심연 원정대를 다시 만든다. 과거 심연 원정대는 온갖 고난을 극복하고 열매를 얻는데 성공했지만 위대한 땅의 군주들에게 열매를 빼앗겨 절망이 가득했고 재환의 시도를 우려하는 위대한 땅의 군주들과 다른 성채의 주인들, 강자들이 재환을 시험해 보기 위해 모여든다.

 

재환은 망령왕 카타스트로피와 싸워 그를 쫒아내고 모두가 절망하는 가운데 초대형 망자까지 무찌른다

 

압도적인 무력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며 재환은 심연 원정을 위해 강자들의 수련을 도와 각성자가 되거나 적응 차수를 늘려주기로 한다.

 

멸망 이후의 세계는 팽배한 무력감과 절망감 속에서 재환이 영웅처럼 등장해 압도적인 무력으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전지적 독자 시점이 사기꾼 속성이 다분한 주인공 독자의 유쾌한 이야기가 가득하다면 멸망 이후의 세계의 재환은 과묵하고 진지한 캐릭터로 무겁고 진지한 이야기라 이어져 전지적 독자 시점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