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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풀크라운/블라인드 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

by 꾸깃쿠크 2022.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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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핫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화를 봤다

드라마 사진을 캡쳐해서 같이 올리고 싶었는데 넷플릿스는 캡쳐가 안 돼 글만 쓴다ㅠㅠ

자폐를 가진 변호사라는 특이한 설정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주인공 우영우가 너무 매력적이라 계속 보게 된다

특히, 우영우 역을 맡은 박은빈 배우님이 연기를 너무 잘한다

(아래는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야기는

모든 부모에게는 한번쯤 내 아이가 특별한 거 아닐까 싶은 날이 찾아 온다고 한다는 나래이션으로 시작된다

영우의 아버지에게도 그런 날이 찾아왔고 그 날 영우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가 자폐를 가진 천재라는 것을 알게 된다

첫 출근날, 영우가 자신의 이름이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라며 기러기, 토마토, 스위스, 인도인, 별똥별, 우영우하고 잠시 쉬었다가 역삼역?할 때는 솔직히 웃겼다

하지만 자기소개를 들은 사수인 정명석 변호사는 영우가 자폐가 있다는 사실에 대표에게 항의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영우를 시험해보기로 한다

간단한 사건을 맡기는데 그 사건이 영우가 어린시절 살았던 집의 집주인 사건이었다

영우에게 처음으로 변호사가 될꺼라고 얘기해 준 사람의 사건에 영우는 최선을 다한다

형사사건으로 유죄를 받을 경우 민법에 의해 상속을 받지 못 한다는 점을 발견해 집행유예가 아닌 무죄를 주장하고 재판 중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피고인의 폭행 때문이 아닌 치매로 인해 생긴 노출혈 때문에 죽었음을 발견한다

재판 중 반전을 더해가는 것이 스토리에 법정 드라마의 요소가 잘 녹아 있었다

그리고 드라마는 디테일에 신경을 많이 쓴 게 보인다

문에 들어갈 때 항상 셋을 세고 들어가는 영우는 회전문에 들어가지 못 한다

영우는 어디서나 비뚤어진 물건을 똑바로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하고 자기 얘기에 빠지기 일 쑤이다

자신의 세계에 빠진다는 자폐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들이 디테일하게 드라마 곳곳에 있다

그리고 그러면서 재판물이라는 장르적 재미도 빠트리지 않고 사건에 반전을 주며 재미를 준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가장 재미있는 요소는 영우 주변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우선 대표부터 우영우 변호사가 자폐가 있다는 사실이 정명석 변호사와 뭐가 다르냐고 정명석 변호사에게 말한다

그리고 처음에는 영우가 자폐가 있다는 사실에 대표에게 항의했던 정명석 변호사는 자신이 놓친 맹점을 영우가 발견하자 영우를 칭찬하고 인정한다

그리고 영우가 보통변호사가 아니라고 한 말 실수에 바로 사과한다

권력욕, 성취욕 가득한 변호사들의 법정 드라마만 보다

응원하고 싶어지는 우영우 변호사와 인간적인 주변 인물들의 모습이 이 드라마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좋은 대사들

명품 드라마의 냄새가 풀풀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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