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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유래

by 꾸깃쿠크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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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에서 커피에 대한 내용을 처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10세기경 아라비아의 의학자 라제스가 쓴 의학서적에서이다. 라제스는 커피 종자를 달여서 환자에게 먹였더니 '위장이 좋아지고 각성, 이뇨 효과가 있다'라고 적고 있다.
커피의 기원은 두 가지 설이 있는데, 칼디설과 오마르설이다. 칼디에 관한 설은 윌리엄 유커스가 지은 [커피에 모든 것]에 소개되어 있다고 한다. 에티오피아의 카파지방에 살던 칼디는 염소를 치면서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염소들이 흥분해서 날뛰고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을 보게된다. 칼디는 염소들을 관찰해 염소들이 먹은 붉은 열매가 원인임을 알게되고 직접 열매를 먹어본다. 열매를 먹은 칼디는 기분이 상쾌해지고, 팔팔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러한 사실이 근처에 있던 이슬람 사원에 전해지게 된다. 항상 바쁘게 살면서 피곤을 느끼던 이슬람 사원의 승려들은 커피를 "잠을 쫓고 영혼을 맑게 해주는 신의 축복"처럼 여겼고 커피는 급속도로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오마르 설은 아라비아의 승려 셰이크 오마르가 모함을 받고 유배 중에 있을 때 커피를 발견했다고 전하고 있다. 오마르가 배고픔을 못 이겨 산 속을 헤메고 있을 때 한 새가 빨간 열매를 먹는 것을 보았고 오마르 자신도 그 열매를 따먹었다고 한다. 빨간 열매를 먹은 오마르는 금세 피로가 풀리고 심신에 활력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꼈고 열매를 이용해 많은 환자들을 치료 해서 이슬람 성자로 추대되었다고 한다.
커피에 관한 설은 칼디 설이 일반적으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커피의 명칭 또한 카파지방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허형만 저, [허형만의 커피스쿨], (주)미광원색사, 2009
허보숙, 조미라 저, [커피의 모든 것], 열린세상,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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