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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풀크라운/오션스 베케이션

경주 및 대구 여행 1일차

by 꾸깃쿠크 2022.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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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를 맞아 경주 및 대구 여행을 왔다.

 

무궁화호를 타고 갔는데  3시간 39분 걸렸다.

 

무궁화호의 가격은 19,200원으로 KTX에 비해 두배 가까이 싸다.

 

비록 시간은 더 걸리지만 아침 일찍 출발해 영화 한편 정도 보면 도착해 있다.

 

무궁화호에는 이처럼 창 밖을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경주는 불국사 - 석굴암 - 황리단길 - 천마총 - 월정교 - 첨성대 - 동궁과 월지 순서로 구경했다.

 

다보탑
석가탑
대웅전

다보탑과 석가탑은 크기가 생각한 것보다 커서 볼만했지만 절의 규모가 생각한 것보다 작아 약간 실망스러웠다.

(역시 우리나라에서 대륙의 스케일을 생각하면 안되는 듯 하다.)

불국사 불상
관세음보살을 향해 가는 길에는 연등이 많이 있다.

 

신라시대 화장실 유적이 있는게 특이했으며 현세를 다스리는 관세음보살에게 연등을 달아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음으로 석굴암으로 갔다.

 

아래에서 석굴암이 있는 위를 본 모습
석굴암에서 본 운무가 낀 모습

석굴암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찍지 못해 대신에 전경과 주변 지형을 찍었다.

 

석굴암을 보러 갔을 때 토함산에 운무가 껴있어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옛날에는 지금처럼 개발 되어 있지 않고 산 속에 석굴암이 있었을 텐데

 

석굴암에 절을 하러 오는 사람들은 산 속 운무에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느꼈을 것 같다.

 

 

황리단길에 있는 자동 점집(도깨비 명당)
르레파스 신선로 파스타
황리단길에서 파는 십원빵

황리단길은 1층 건물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어서 걷기 좋았다.

 

고층 빌딩이 즐비한 복잡한 도시 길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산책 및 데이트 코스로 좋은 길이었다.

 

도깨비 명당에서 재미삼아 점을 뽑아 보고

 

식사 후 십원빵을 먹어 보았다.

 

식사는 천마총 맛집을 검색해 나온 르레파스에서 신선로 파스타를 먹었다.

 

가격은 2인분에 2만원대이고 순살 치킨을 한마리 더 시켜 먹었다.

 

맛도 괜찮고 양도 꽤 많아서 먹을 만했다.

 

십원빵은 안에 치즈가 들어 있고 양이 많아 먹을 만 했다.

 

다음으로 천마총을 보러 갔다. 

 

황리단길 옆에 대릉원이 있는데 대릉원에 천마총이 있다.

 

발굴 당시 모습을 재현해 놓았는데 천마도가 측면에 있어서 가깝게 보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

 

숙소에서 잠시 쉬고 월정교를 보러 갔다.

 

 

다리가 상당히 큰 데 큰 맛에 볼만했다.

 

강 건너편까지 쭉 이어지는 대교를 건너는 맛이 있다.

 

월정교 옆에 돌다리가 있는데 돌다리에서 밤에 사진을 찍으면 다리가 물에 비쳐서 예쁘다고 한다.

(나는 아직 해가 지기 전에 와서 첨성대를 보고 돌아가는 길에 월정교를 건너 측면 야경은 찍지 않았다.)

 

첨성대는 조명 때문에 붉은 빛으로 빛난다. 

 

앞에 사람들이 많고 울타리가 쳐져 있어 가까이서 보지 못해 아쉽다.

 

참고로 월정교에서 첨성대까지 가는 길이 꽤 길고 규모가 큰데 밤 산책하기 좋은 길이었다. 

(서울서는 상상할 수 없는 규모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동궁과 월지였다.

 

주차장이 만석이어서 주차할 곳을 찾아 삥삥 돌다가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호수에 나무가 선명하게 비친다.

월지의 야경을 보러 경주에 놀러와도 될 듯했다.

 

호수에 나무가 그대로 비치는데 옛날 이곳에서 연회와 잔치를 연 이유를 보자마자 납득했다.

 

경관이 탑이다.

 

한참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지금은 동궁이 공사 중이라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월지만 구경 가능하다.

 

동궁과 월지 구경 후 시간이 늦어 숙소로 갔다.

 

숙소는 경주 베니키어 스위스 로젠 호텔로 갔다.

 

숙소가 깔끔하고 방음이 정말 잘되서 하룻밤 자기 좋다.

 

수영장과 헬스장 등의 부대시설 들이 있기는 한데 규모가 작아 약간 실망스럽다.

 

(수영장은 주로 가족단위로 놀러 온 사람들이 이용했다.)

 

우리는 맥주와 함께 야식을 먹으며 1일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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