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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패러다이스> 돈으로 수명을 살 수 있는 세상

by 꾸깃쿠크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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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패러다이스

 

스토리

 

근 미래, 수명을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부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주고

수명을 사서 생명을 연장한다.

 

주인공 막스 토마는 수명을 거래하는 회사

에온에서 수명 기증 중개인으로 일하며

가난한 사람들이 수명을 거래하도록

설득하고 있다.

 

토마는 올해의 에온인 상을 수상할 정도로

일을 잘하고

수명을 거래한 댓가로 가난한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게 해줬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까지 갖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막대한 대출을 끼고 산

아파트에 불이 나고

촛불로 인한 개인 과실이 의심되어

보험금을 받지 못하게 된다.

 

그런데 아내가 대출의 담보로

자신의 수명을 걸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아내는 은행의 강제집행으로 인해

수혜자에게 수명을 40년 건네주게 된다.

 

하루아침에 늙어 버린

아내는 임신하고 있던 아이까지 유산하게 되고

토마는 아내의 삶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감상

(스포일러 포함)

 

영화의 스토리는 특별한 반전을 포함하고 있지 않다

다만, 마지막에 주인공 아내가 배신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산다는 것이

반전이라면 반전이고 꽤 불쾌한 느낌을 주는

현실적인 결말이었다.

 

(앞선 아내의 여러 행동과 대사와 맞지

않은 면도 있고 여러면에서 도덕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아내가 마지막에는 이기적인 선택을 한 것이

잘 설명되지 못한 느낌이다.

그리고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생각하며

가담했던 행동들이 남편을 사랑해서가 아닌

자신의 행복만을 추구한 가식적인 말과 행동들이

되어버렸다.)

 

그 외에 주인공이 에온의 반대 세력에

가담한다는 것은 전형적인 결말이었다.

 

사용하는 언어가 영어가 아닌 것으로 보아

헐리우드의 영화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덕분에 대규모의 전투씬은 없다는게 아쉬운 점이었다.

 

하지만 주제가 주제인 만큼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데

 

미래를 위해 젊음을 소비하는 삶의 의의

(현재가 중요한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포기할 수 있는가)

젊음을 찾은 부자들이 수명이 연장되자

기후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

기후 변화 노력에 힘을 쏟았다는 것

(사회전체적인 이득이 된다면

유능한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논리)

부자들은 수명을 얻고 가난한 사람들은 돈을 얻어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수준이 좋아졌다는 것

피해를 당했다고 다른 무고한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가 등등이다.

 

그리고 여기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현대 사회에서 왜

돈을 주고 장기를 거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가이다.

 

인간의 존엄성까지 가지 않더라도

장기 거래가 가능해지는 순간

영화에서처럼 장기를 노리는 사람들이

온갖 불법적인 일들을 저지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SF 영화를 찾다가 보게된 영화인데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는 점에서

꽤 괜찮게 보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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