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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풀크라운/스노우

웹툰 숲속의 담을 보고

by 꾸깃쿠크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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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웹툰

숲속의 담은 귀엽고 동화같은 그림이

매력적인 작품이지만 이야기는 아포칼립스를 다룬다.

 

처음에는 평범해 보이는 소년 담의 모습에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교실에서 키울 화분을 가져온

담은 자신의 화분의 꽃이 빠르게 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식물이 빠르게 자라나는 것을 보고 신기해서

하나 둘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는데

식물이 교실과 건물을 덮을 정도로 자라버린다.

 

담의 친구 코나는 담이 대단하다며

칭찬하는데

어느날 담은 코나가 자랐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담은 나이를 먹어도 14살 때 이후로 키가 자라지 않았고

담의 부모님은 담을 데리고 이곳 저곳을 가보지만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만 들을 뿐 별다른 방도를 찾지 못한다.

 

담은 점점 방안에 틀어박혀 지내게 되고

어느날 부모님이 돌아가신다.

그리고 동생도 나이들어 죽고

동생의 자녀도 나이들어 죽는다.

 

시간이 꽤 흘렀음에도 담은 나이먹지 않았고

담은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둘 죽자

아무도 없는 숲 속으로 들어간다.

 

숲 속에 들어가기 전

담은 길을 잃어 버린 꼬마가 귀여워서

길을 찾아 주려는데

아이가 어른으로 자라버린 일을 경험한 적 있었다.

 

식물 뿐만 아니라 사람의 성장도 빠르게 한다는 것을

알게되고 담은 방안에 들어갔었는데

숲 속에서 아기를 발견한다.

 

아기를 내버려두려다 정을 주게 되고

아기는 빠르게 나이들어 죽고

마을 사람들은 잃어 버린 아이를 찾으려다

아기가 나이들어 죽은 것을 알고

담을 도깨비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담은 숲속에 틀어박히게 되고

몇 년이 지났을지 모를 날이 지난 후

미쉬라는 아이가 가뭄을 해소하기 위한

제물로 담에게 바쳐진다.

 

숲속의 담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소년 담을

중심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세계가 멸망한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마치 신과도 같은 능력을 지닌 꼬마와

꼬마와 얽힌 다른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동화같은 그림체가 무엇보다 매력인 작품으로

감성적인 연출과 이야기 전개

내면 묘사는 숲속의 담 속 캐릭터들에게

푹 빠져들게 한다.

 

멸말한 세계에서 신비한 능력을 가진 담과

그 주변 아이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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