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국세청 망나니를 보고

 

 

출처 네이버 웹툰

주인곤 신재현은 어려운 형편에서 열심히 공부해서

기업의 총무과에 취직한다.

 

그에게는 어려서부터 남모를 비밀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사람들 머리위에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숫자들이 보인다는 것이었다.

 

그는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한느 것인지

모른채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일하던 기업의 세금 체납액을 알게 되고

상부에 보고를 하지만 묵살당한다.

 

그리고 그 세금 체납액이 임원의 머리위에 있는

숫자랑 동일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신재현은 그냥 무시하고 타협하라는 상부의 지시에도 불구하고

내부고발을 하고 임원은 탈세한 금액 전부를 내게 된다.

그리고 그 때 임원 머리 위의 숫자가 0이 된다.

 

신재현은 자신이 보던 숫자가 탈세 금액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임원의 보복으로 인해 해고를 당하고

내부고발을 한 사람을 어떤 기업에서도 써주지 않으면서

백수가 된다.

 

신재현은 사람들의 머리 위를 보며

나라에 도둑놈들이 너무 많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런 도둑놈들을 잡는 공무원이 되겠다며

세무 공무원시험에 응시한다.

 

열심히 공부해 필기에 합격하지만

어머니가 쓰러지고

면접만 붙으면 되는 상황에서

더이상 공부를 할 수 없음에 좌절하고

자살하려던 순간

행인의 도움의 손길을 뻗는다.

 

명품 시계를 찬 행인도 탈세를 했을 거라는

생각에 자신의 눈으로 머리 위를 보지만 탈세액이

없었고 행인은 세무사 사무소를 소개시켜주고

나중에 딱 한번 기회를 줄테니

지금의 위기를 벗어나면 보자고 한다.

 

신재현은 행인의 도움으로 세무사 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면접을 준비할 수 있었고

당당하게 세무 공무원이 된다.

 

국세청 망나니는 탈세액을 보는 눈을 가진

주인공 신재현이 세금을 탈세하는 사람들의

탈세를 잡아내고 법적인 처벌도 받게 하는 사이다 스토리가

주를 이루는 내용이다.

 

웹툰의 주요 재미는

나라의 도둑들을 잡아 세금을 내게 한다는

사이다와 리액션 맛집이라고 할 수 있다.

 

세금을 매기는 장면을 스펙타클하게 연출하면서

과장된 리액션으로 그려내었고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스토리 자체는 성역없이 탈세한 사람들을

잡아 낸다는 단순한 이야기이지만

최근에는 나라를 조금 더 바르게 만드려는

신재현 세력의 움직이 나오면서

독자를 자극하는 바가 있으며

점점 정치물의 성격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