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웹툰
불의 마을 우디온에 살고 있는 나진은 견습기사 시험을 앞두고 다른 수험생들과 기사의 수련을 받는다.
기사는 협동 하라고 하지만 나진은 다른 수험생들과 협동할 생각이 없고
나진의 태도에 화가난 수험생 중 하나와 시비가 붙는다.
더이상 싸우지 말라는 기사의 말에 다른 수험생이 시비가 붙은 수험생을 막아서고
나진은 기사의 퀴즈를 맞힌 대가로 훈련을 면제 받고 집으로 향한다.
같은 수험생이면서 친구들은 나진이 얼마전 가족이 죽어 고통스러울 거라며 이해하자고 한다.
그리고 집으로 가는 나진은 속으로 모두가 모르는 사실 하나를 독백한다.
자신이 동생 나견을 죽였다는 것을 말이다.
나견은 나진의 동생으로 10년전 마을을 불태운 범인으로 모두에게 차별과 폭행을 당하고 있었고
나진은 기사 유망주이자 화재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구한 영웅이었다.
둘은 형제지만 서로 처지가 달랐고
나견은 나진이 자랑스러웠다.
나견은 나진에게 자신은 언젠가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며,
나진은 기사로서 나견은 모험가로서 세계 어디선가 만나자고 하며 집에 당도한다.
그런데 집에서는 가면을 쓴 무리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나진을 죽이기 위해 칼을 들고 덤벼든다.
나진은 나견을 보호하기 위해 집 문을 닫은 채 집안에서 가면 쓴 무리들을 상대하고
나견을 보호하기 위한 올바른 판단을 하지만
나진의 약점을 간파한 가면 무리 일원이 나견을 공격한다.
나진은 나견을 지키기 위해 대신 공격을 받고
가면의 무리는 나견에게 나진을 죽이면 살려주겠다고 한다.
나견은 나진을 죽이고 살아남았고
그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하나갖게 된다.
자신이 나진을 죽였고 나진은 척 살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나진은 나견을 살리기 위해 나견이 든 검에 스스로를 찔렀고
가면의 무리는 우디온의 불은 꺼트렸다. 재만 남았을 뿐이라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나견은 복수를 결심하고 나진으로서 살아가기로 한다.
이후로 나견은 나진인척 연기를 하기 시작하고
기사 중 흰사슴에게 들키나 다른 이들은 속이는데 성공한다.
나견은 친구들 중에 있던 가면 무리 중 한 명인 루스가 정체를 드러내자
재가 아니라 나는 너희가 차마 끄지 못한 잔불 타오르고 타올라
기어코 가면의 무리를 불태우겠다고 하며 제목인 잔불의 기사의 의미를 독자들에게 알려준다.
잔불의 기사는 약한 나견이 강한 나진을 흉내내며 강자들 틈에서 연기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그리고 이 흉내내기와 연기와 너무나 완벽해 이야기의 재미를 준다.
그는 남을 단순히 속이는게 아니라 남을 믿게 만들 정도로 완벽하게 연기하고
흉내내는 것 뿐 이라면 다른 사람의 기세까지 흉내낼 수 있다.
거기에 머리 회전이 무척이나 빨라
그냥 오고가는 대화 속에서도 많은 정보를 캐치 해내고 자신을 숨긴다.
특히, 동대륙에서 온 나륜을 탈탈 털어 먹는데 그의 무기인 어처구니를 갈취 했을 뿐 만 아니라
나중에는 그가 죽는데 기여하기까지 한다.
나견은 스파이 활동을 계속해서 하게 되는데
나견의 머리회전이 비상해 강자들을 어떻게 속일지
또, 나견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정체를 들킬 수 도 있다는 팽팽한 줄다리기가
극의 긴장감을 유지시켜주고 재미를 준다.
여기에 기어스라고 하는 기사들을 강화시켜주는 제약과 나린기라고 하는 특수한 무기
용이라는 신비한 존재의 등장, 서대륙과 동대륙의 전쟁등으로 세계관이 확장되면서 재미를 배로 주고 있다.
속이려는 나견과 의심하는 사람들 사이의 대화 및 스토리는 매화 짜내는 작가님이 대단하다는 감탄을 연신하게되며
뒷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전형적인 판타지는 아니지만 속이고 또 속이는 스토리와 각 인물들 간의 팽팽한 심리전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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