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네이버 웹툰
웹툰 여고생 드래곤은 박태준 작가님이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추천하면서 네이버 웹툰에 연재하게 되었다고 한다.(박태준 작가님 유튜브에서 보았다)
처음에 이렇게 웃긴 작품의 작가는 이미 데뷔를 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데뷔를 하지 않아서 바로 컨택하셨다고 한다.
여고생 드래곤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본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여고생 김민지는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드래곤의 몸 속에 들어가 버렸다.
개 못생겨서 집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마을 사람들이 수레에 황금을 가득 싣고 찾아 온다.
드래곤이 이전에 황금을 바치라고 해서 가지고 왔다고 하는데 민지가 양이 많다고 얘기하려고
양이...
라고 얘기한 것을 양이 적다고 한 것으로 잘못 이해한 마을 사람 스미스가 화를 내며
민지가 황금을 먹어야하니 바치라고해서 아이들이 굶고 있다고 한다
이에 민지는 금을 어떻게 먹냐고 카스텔라라면 모를까하며 얘기 한다.
마을 사람들은 갑자기 다른 태도를 보이는 드래곤의 모습에 깊은 빡침을 느끼면서 1화가 끝난다.
여고생 드래곤에서는 본편의 아래에
한편 대한민국 서울에서는... 이라는 짧막한 단편이 있는데
이 단편에서 민지의 몸에 들어간 드래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신을 불멸자라고 하는 등 중2병 스러운 대사를 하는 민지의 몸에 들어간 드래곤의 모습이 재미 있다.
(본편보다 민지 몸에 들어간 드래곤 얘기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이다.)
여고생 드래곤은 무엇보다 작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작품인데
민지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왔다고 얘기한 것을 이세계인들이 발음이 되지 않아
뒤앙민크 소울이라고 알아 들으면서 판타지 스러운 이름이 되어 버린다.
또, 마을 사람들과 화해 후 부모님을 생각하고 있는 민지를 위로하기 위해 스미스의 부인이
다가가 무슨 생각하냐고 묻자 민지가 부모님 생각을 한다고 하자
민지님도 부모님이 있으시군요라고한다.
그러자 민지가 폐드립이야?하고 말하는데 센스가 돋보인다.
(마을 사람 입장에서는 드래곤의 부모님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민지 입장에서는 당연하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데 재미 있다.)
그리고 스미스의 마을에는 금발에 용사의 후예를 자처하는 도미니크라는 인물이 있었는데
이 도미니크는 주근깨에 살이 찐 캐릭터이다.
작가 왈 독자들이 짜증을 내도록 도미니크를 클로즈업 하거나 노출 시켰다고 한다.
(도미니크의 엉덩이나 알몸이 된 도미니크 등을 볼 수 있다.)
여행을 하며 도시에서 마법사 지망생 한나를 만나고
민지, 스미스, 도미니크, 한나는 민지가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행을 한다.
그런데, 이 모험이 친구들 사이의 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서로 유치하게 놀리고 장난치고 하는데 이러한 티키타카가 웃긴다.
한나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내기에 이겼을 때 위대하고 뛰어난 대마법사 한나라고 부르도록 하는데
급박한 상황에서 스미스가 평범하게 부를 때 대답않다가 수식어를 붙였을 때 대답하기도하고
암살자가 일행을 죽이려고 먹을 거에 쇳조각을 넣었는데 도미니크는 쇳조각을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아 한다.
유일하게 스미스가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데
이상한 사람들과 함께하니 스미스가 어느새 불평 가득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중간에 돼블린이라는 몬스터를 도미니크로 오해하는데 자연스럽게 돼블린이 동료가 되서 몇 화가 이어지기도 한다.
이후 도미니크가 합류하자 마치 원래부터 없던 걸 알았다는 듯이 굴기도한다.
이처럼 웃긴 상황을 연출해내고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능력이 있는 작가 분으로
보면 많이 웃을 수 있다.
한편 대한민국 서울에서는...에 등장하는 드래곤 민지도 중2병 스러운 말들과 웃긴 상황들로 인해 웃음을 자아낸다.
민지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게 하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모든지 아는 현자를 찾아다니는 여행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웃긴 이야기들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결말 만큼은 진지하게 맺는데
이러한 진지한 결말이 완결성이 있다며 잘 마무리 지었다고 좋아하는 댓글이 많다.
유치하지만 웃긴 친구들의 티키타카를 보면서 웃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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