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의 추천으로 위대한 쇼맨을 보았다.
얼마 전 레미제라블을 보고 감상을 썼는데
이 작품의 주연도 휴잭맨이어서 조금 놀랐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주인공 바넘은 어린 시절 가난하게 자랐지만,
긍정적 사고와 열린 마음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었다.
그는 뛰어난 상상력과 재치를 갖고 있었고
이런 그의 장점은 그에게 사랑하는 아내를 준다.
그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서커스 단원들을 영입하고
그들에게 부끄러워 하지 말고
자신을 드러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는 서커스 단원들 덕분에
성공하지만,
초심을 잃고
부와 명예를 쫓는다 .
결국 그는
스캔들과 방화로 모든 것을 잃은다.
모든 것을 잃은 듯 했던
그에게 서커스 단원들이 남아 있었고
서커스 단원들의 위로와 도움으로
바넘은 재기에 성공한다.
그리고 그는 더이상 부와 명예가 아닌
가족들과의 시간을 보내면서 막은 내린다.
영화는
스스로를 부끄럽게 여기며 숨으려고 하는 사람들과
화려하고 멋있는 쇼라는
서로 상반 되는 요소 두 가지를
절묘하게 잘 섞는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 받을 필요 없고 함께 사랑하면 살 사람들 몇몇만 주변에 있으면 된다.
자신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해져라는 등등의
영화의 명대사들이
쇼라는 장치를 통해
분출되고 표헌되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우리의 삶이라는 무대에서
비록 사람들이 무시하더라도
스스로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누군가의 비아냥, 사기꾼, 미쳤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삶이 매력적이고
멋있는 쇼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 "빅피쉬"가 생각났다.
빅피쉬에서 주인공은
아들이 태어나던 날 출장으로 인해 부인의 곁에 있지 못했다는 이야기와
빅피쉬를 잡으러 갔다는 아버지의 거짓말 중 어떤 이야기가 더 낫냐는 질문을 받는다.
아무것도 아닌 것을
마치 무엇인가 있는 것처럼 만들어 주는
마법처럼
우리의 삶에서
우리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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