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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낮)에 근무 등의 일로 바쁜 사람들을 위해 야간(밤)에 운영하는 학교예요.
평소 우리는 야학이 야간학교의 줄임말이라 익히 알고 있는데, 서로 의미하는 내용이 조금은 달라요.
야간학교는 국공립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에서 실시하는 야간 수업을 뜻하며
야학은 민간단체 등이 설립한 비정규적 교육 시설을 뜻해요.
둘 다 밤에 공부를 한다는 점은 같지만 야간학교는 시설이 아닌 수업이기 때문에 야간학교 수업을 시행하는 소수의 학교에서 낮에 채우지 못한 학습 시간 인정을 받기 위해 하는 것이고,
야학은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교육 시설이어서 주로 학생들의 검정고시 시험 합격을 목표로 운영한다는 차이점이 있어요.
이 글에선 접근이 쉬운 야학에 더 중점을 맞추어 볼 거예요.
야학은 초·중·고등학교 과정의 교육을 부득이하게 놓친 어른 분들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같은 취지로 모인 학생과 교사들로 이루어진 야학은 서로 도우는 수업 분위기가 열정적인 편이며 무상 수업이라 교육비도 들지 않으니 저녁에 시간만 된다면 한 번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초·중학교 과정이 의무교육으로 제정되고,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시설도 늘어나는 밝아진 교육환경 한 켠에
야학으로 걸음 하는 학생들이 줄어들어 야학이 점점 잊혀지고 없어지는 추세가 되었지만, 아직 배움을 바라고 필요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기에 그분들께 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봤어요.
야학 예시 상록야학 홈페이지: www.sangrok.co.kr/bbs/main2.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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