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다 우연히 들려 본 서울광장 도서관, 서울 도서관 방문기

 

서울 광장에 야외 도서관을 오픈하여 야외에서 책을 읽고 쉴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으나 갈 일이 없어 해당 기사가 기억 속의 저편으로 사라져 가던 중 우연히 서울 야외 광장 도서관에 방문하게 되었다.

 

종로에 일정이 있어서 온 거였는데 딴 생각하다 종각에서 내리지 못하고 한 정거장을 지나쳐 시청에서 내려서 가게 된 것이라 정말로 우연한 방문이었다.

 

카페에서 약속 시간까지 기다릴 생각으로 여유있게 온 것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남았고 돈을 쓰느니 여기를 구경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서관을 구경하게 되었다.

잔디 밭에 형형색색의 쿠션의자가 설치 되어 있다.

 

주변을 둘러보니 책을 읽고 있는 인체 모형도 있고 공연도 하고 있어서 도심 속 여유를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생각되었다.

 

책을 읽는 인체 모형도 있었다.

광장 옆에는 서울도서관이 있어서 책을 읽거나 빌릴 수 있는데 구 서울 청사를 개조한 건물로 현재 시청 건물과 이어져 있었다.

 

시청 건물은 업무 상 관계 없는 사람은 출입제한이어서 들어가지는 못했다.

 

도서관 정면 모습

들어가면 옛 건물이 주는 느낌을 곳곳에서 받을 수 있는데, 정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있는 계단 부터 그러하였다.

 

2츠으로 올라가는 정면 계단(출입구 바로 앞에 있다)

출입구에서 왼쪽으로 보면 책을 빌릴 수 있는 자료실이 있다.

 

각 층별로 여러 시설들이 존재한다.

 

1층 자료실 내부 모습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해 공개 사진으로 대체)

3층에 있는 서울 기록 자료실에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해당 사진을 보여주는 전시도 있었다.

 

자료실 내부 모습

옥상으로 올라가면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꾸며져 있다.

또 여기서는 서울 광장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옥상 쉼터

책을 읽는 인체 모형

도서관 구경을 끝내고 서울 광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해 책을 읽는데 30분 정도 지나고 비가 와서 일어 났다.

 

시청 주변에서 일하는 직장인 분들이 기분을 환기하고 점심시간에 쉬기 좋은 장소로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