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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풀크라운/오션스 베케이션

청와대관람

by 꾸깃쿠크 202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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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을 갔다

 

이전에는 추첨을 통해서만 입장 가능했는데 이제는 선착순으로 입장을 받고 있어 신청이 쉬웠고 가기 편해졌다

 

가는 날 아침에 이상하게 피곤해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입장 시작시간보다 늦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입장이 됐다

 

관람시간이 9시부터 10시 반까지였는데

9시 15분쯤 입장해 11시 정도까지 있었다

 

관람시간이라고 적혀있는 시간들은

입장가능시간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청와대 관람 후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속 빈 강정이었다

 

솔직히 실망스러웠다

 

이거 보여주려고 그 논란을 일으켰나 싶었다

 

청와대 내부 정원은 산책하기 좋으나

건물 내부들이 텅텅 비어 있어 볼 게 없었다

 

심지어 각 건물을 들어가는 줄이 길었다

 

처음방문한 건물은 영빈관이었는데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국빈만찬할 때 쓰인다는데

테이블 하나 놓여져있는 게 다였다

 

저것도 원래 없는건데 관람각들을 위해

이명박 대통령때 볼리비아 대통령을 초대했을 당시 테이블 세팅을 재현해 놓은 거라고 한다

 

다음은 티비에 자주 나오는 본관에 갔다

 

대기시간만 30분

줄이 길어 멀리 푸른 기와가 보인다

인상적인 레드카펫

대통령 집무실이다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

건물은 호화롭고 넓은데 내부가 텅텅비어있다

티비에서 본게 다다 더 추가적인 것은 없었다

 

(주로 행사때 테이블을 세팅해 만찬을 연다고 한다)

(대통령 집무실은 넓은 공간에 책상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져있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비효율적이게 넓기만 한 공간이 있다는 게 대통령이니까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공간의 용도가 대부분

국빈 대접을 위한 만찬장이었다

 

보여주기를 위한 건물이라는 생각이...

 

영부인의 집무실인 무궁화관에는 역대 영부인들의 사진이 있는데 1대는 외국인이라는 점이 눈에 띄였다

 

이승만 전 대통령이 미국에서 살다와서 영부인도 서양사람이었다

 

 

다음은 관저이다 집기가 없어 그냥 텅빈 집이었다

 

관저는 건물 내부에 들어가는 건 안되고 외부에서 볼 수 있었다

 

드레스룸이 크고 미용실이 있다는 게 특이한 점이었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가 생각났다

 

한편으로 습기가 많이 찰 것 같은 위치에 관저가 있었다

 

 

다음은 침류각

 

전통양식 건물인데 전통건물이라 주변경관과 잘 어우러져 이게 차라리 볼만했다

 

주변경관이 괜찮았다

 

청와대 내부 호수와

그외에 풍경을 찍고 청와대 관람을 마쳤다

 

청와대 근무하는 직원들 전용 카페를 끝으로 경복궁 관람을 갔다

 

총평을 하자면

청와대 내부가 넓고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으나 건물은 볼 게 없었다

 

실망스러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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