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풀크라운/스노우

웹툰 합격시켜주세용을 보고

꾸깃쿠크 2023. 3. 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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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웹툰

웹툰 합격시켜주세용은 슈퍼시크릿을 그린 작가님의 작품으로

작가님은 감성적인 그림과 스토리를 작 그려내시는 분이시다.

 

과외계의 일타 강사로 A동 어머니들의 아이돌로 통하는 찬영은

취업 준비를 위해 과외를 마치려던 찰나

집에서 자신을 이무기라고 하는 바리를 만난다.

 

바리는 낙동강 용이 죽으면서 그 공석을 채울 용을 선발하는 시험에

과거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들에게 응시 기회가 주어졌고

이를 도와달라며 찾아왔던 것이다.

 

찬영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바리가 뱀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면서 믿게 되고

점점 조상의 업보와 자신과 바리의 인연에 대해

알아가게 된다.

 

이무기는 1000년의 수련을 마친 후 승천하는데

승천할 때 누군가 뱀이라고 소리치면 승천에 실패한다고 한다.

 

찬영의 조상은 바리가 승천할 때 뱀이라고 소리친 인물로

바리는 1000년의 수련을 수포로 돌아가게 한 찬영의 조사에게

저주를 내려 출세를 못하게 했던 것이다.

 

찬영이 머리도 똑똑하고 재물욕도 있으나

출세하지 못하는 것은 이 업보 때문이었고

바리는 자신을 도와 용이 되면 업보가 사라질 것이라고 한다.

 

천룡은 승천에 실패한 이무기들이 저주를 내린

가문의 자손들과 이무기들이 같이 시험을 치르도록 했고

바리와 찬영외에 업보로 얽혀 있는 이무기들과 협조인 인간들이

용이 되기 위한 시험에 참여한다.

 

그 중 바리의 친구 중 한 명인 영노는

과거 승천에 실패한 마음에

협조자인 순주의 조상에게

"부모는 자식을 키우는 기쁨을 누리지 못할 것이고

자손은 부모의 정을 모른채 살 것이다라는 저주를 내렸고

순주의 일가는 항상 단명하거나 뿔뿔이 흩어져서 살아야 했다.

 

이에 죄책감을 느낀 영노는 사과하고자하나

진실을 알게된 순주와 틀어진다.

 

바리는 믿었던 친구인 찬영의 조상과 한강용 담설에게

배신당해 용이 되지 못했으나 천성이 착해서

여전히 그들을 믿고 있다가 진실을 알게 된다.

 

한강을 제외한 모든 강의 용이 다 생겨서

바리가 승천하면 담설이 지낼 강이 없어지는 상황이었고

이를 안 바리의 친구가 일부러 바리가 승천할 때 뱀이라고 했던 것이다.

 

바리는 정말 착하디 착한데 서해 용왕의 테스트에

통과 했을 당시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서해 용왕의 말에

탈락한 모두에게 패자 부활을 해달라고 할 정도였다.

 

합격시켜주세용은

착하디 착한 바리의 모습에 고구마를 한 웅큼 먹고

암걸릴 정도이지만

(작품 속에서 찬영이 대신 화를 내주며 어느 정도는 해소해 준다.)

착한 바리가 꼭 용이 되길 응원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영노와 순주의 관계가 개선되길 바라며

얽히고 설힌 인간관계들이 어떻게 풀릴지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는 작품이다.

 

작가 님 특유의 따듯한 감성의 스토리와

순박한 캐릭터들의 매력에 보게 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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